산업 생활

국내 최대 만두 OEM사가 만든 '김치만두', 벨기에 '우수 미각상' 수상

지난 12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김호수(왼쪽 세번째) GMF 대표가 아스트리드(〃두번째) 벨기에 공주로부터 2017 국제 미각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MF지난 12일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김호수(왼쪽 세번째) GMF 대표가 아스트리드(〃두번째) 벨기에 공주로부터 2017 국제 미각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MF




국내 최대 냉동 만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제조사 GMF(지엠에프)의 프랑스 법인이자 브랜드인 메종 드 꼬레(Maison de Coree)가 2017년 국제 우수 미각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GMF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프랑스에 설립한 특수법인인 Maison de Coree가 지난 12일 국제미각 심사기구(iTQi)로부터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TQi는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세계적인 식음료 품평 기관으로 130여 명의 심사위원과 세계적인 셰프와 소믈리에로 구성돼 있다.


Maison de Coree는 한국식 만두 4종, 우동면 6종, 알로에 건강 음료 3종을 프랑스 최대 유통업체 까르푸, 르끌레어, 인터막쉐, 수퍼유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김치 만두, 유자 음료, 비빔 우동 세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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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치 만두는 김치를 활용한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우수 미각상에 선정됐다. 시상자로 나선 아스트리드 벨기에 공주도 김 대표에게 직접 메달을 건네며 김치를 언급하며 맛이 좋다는 평을 했다고 GMF 측은 전했다.

GMF 측은 “Maison de Coree 는 한식의 미개척 분야인 유럽, 특히 세계 식문화를 이끌어 나가는 프랑스에서 프랑스인들이 이용하는 현지 대형유통채널에 한식을 활용한 제품들을 공급해 앞으로 한식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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