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창업과정 프로그램은 △소셜벤처의 정의 △국내·외 사회적기업 사례 △차세대 인재유형 등에 대해 공부하고 학생들이 소셜벤처 직접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잠자리’라는 휴식카페를 모의 창업한 학생들은 직장인 등에게 잠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취약계층인 노숙자나 독거노인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의 창업 아이템을 구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하민서(중2) 학생은 “오늘 수업으로 인해 나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내가 운동부 생활을 끝내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방황하지 않게끔 해주는 좋은 수업 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 청소년 소셜벤처 모의창업과정’은 사회적경제개발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앞서 울산여자고등학교, 학성중학교, 신선여자고등학교, 문수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