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육성 자치단체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행사 주최를 맡게 된 서구는 원도심 5개구가 공동주관하는 첫 행사인 만큼 26개의 부스를 마련해 1,5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참여업체의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사회적기업·마을기업 마켓(장터)’이다. 서구는 카페·초화·멸치·엽서 등 여행 기념품과 가방, 핸드폰 무료 알코올 소독, 교구 체험 등을 선보인다. 중구는 캐릭터 빨래 바구니, 동구에서는 조청·콩잎짱아치, 영도구에서는 생활 목공예품·천연비누,캔들·고구마캐러멜, 사하구에서는 황토가마소금·장류와 식혜·스테인레스 용기 제품 등 우수 사회적기업·마을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내놓는다. 이밖에 사상구·동래구·부산진구·북구의 우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도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퓨전국악연주, 마술, 저글링 등 예비사회적기업의 문화예술 공연, 풍물, 스트릿댄스, 치어리딩 등 동아대학교 동아리팀의 재능기부 공연, 사회적경제 퀴즈 한마당(기념품 증정), 네일아트·슈링클스(마술종이) 아트 등 무료체험부스 운영, 취업 컨설팅 부스 운영, 사회적기업·마을기업 홍보물 상영(전광판)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박극제 서구청장은 “이번 한마당 행사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친사회적경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자연스럽게 제품판매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