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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코스피, 개인 매수 속 상승세

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에서도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22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2포인트(0.22%) 오른 2,362.75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 A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 지수 편입 등으로 앞서 이틀간 하락했던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포인트(0.28%) 오른 2,364.22로 출발해 오전 내내 강보합세를 보였다.

코스피시장에서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5억원, 1,377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홀로 1,74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업종별로는 사실상 기본료 폐지가 철회된 통신비 인하 정책 발표에 통신업(2.56%) 지수가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증권(1.18%), 의약품(0.91%), 전기전자(0.62%)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국제유가 움직임의 영향을 받는 건설업(-1.79%)은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운수창고(-1.36%), 기계(-1.08%), 음식료품(-0.94%) 등도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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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72% 오른 239만1,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가 속한 컨소시엄이 도시바 메모리 부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다 실적 개선 전망도 연이어 나오면서 1.54% 오른 6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6만6,500원까지 오르면서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59포인트(0.09%) 내린 665.1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22포인트(0.33%) 오른 667.99로 장을 시작해 660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원20전 내린 1,141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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