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文 "올 사드 배치 당초 1기만 합의"

외신 인터뷰서 구체 내용 첫 공개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지난해 한미 양국이 합의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해 당초 계획에 따르면 2017년 말까지 사드 발사대 1기를 배치하고 나머지 5기는 오는 2018년 말까지 배치하게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 외신과 인터뷰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어떤 연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이런 모든 절차들이 앞당겨졌다”며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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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1포대는 6개의 발사대 등으로 구성되는데 지난해 4월 말 2개 발사대가 성주 부지에 배치됐으며 이후 4개가 추가 반입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이뤄진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대한 한미 간 합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청와대는 지난 5월 국방부가 사드 발사대 4기가 국내에 추가 반입돼 미군기지에 보관돼 있는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며 당국자들에게 사정의 칼날을 들이대기도 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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