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5행시 이벤트로 예상치 못한 곤욕을 겪는 중이다.
‘뉴스룸’ 22일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긴급회의를 열어 이 같은 사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인 상품이 걸린 1, 2, 3등을 가리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다.
많은 비판 속 응원의 댓글을 찾아야 하기 때문. 이에 자유한국당 측은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비판도 순위 선정에 고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일 자유한국당은 페이스북 계정에 심기일전에서 일어서야 한다는 취지의 ‘5행시 짓기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현재(23일 기준) 1만 2700여 건 이상의 댓글이 작성됐다.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 댓글은 상당수 칭찬이 아닌 조롱과 비난으로 밝혀졌다.
이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SNS에 자유한국당 5행시 공모전은 역풍과 조롱을 몰랐다고 한다면 기획자는 영구 꼴이고 맹구 꼴이라며 “스스로 매를 버는 꼴이고 문자폭탄 고소 취하하라 꼴”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진=자유한국당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