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신개념 동물 프로그램 ‘하하랜드’의 MC로 활약하고 있는 유진은 여성 MC로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식과 편안한 진행으로 공감능력을 십분 발휘하는 것은 물론,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안정적인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유진은 매끄러운 진행 실력으로 ‘하하랜드’를 이끌었다. 새로운 사연이 공개될 때마다 감탄하는가 하면, 자신의 경험을 녹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정보를 전달했다.
또 동물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자 했고, 그녀의 진실한 공감이 더해져 프로그램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누구보다 동물의 입장에 서서 마음을 공감하며 때론 격분하기도 했고, 때론 울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사연이 깃든 곳에 찾아가 동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자신의 이야기처럼 집중 하는 모습으로 MC로서 프로그램에 임하는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진솔한 면모를 증명했다.
이렇듯 유진은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눈길을 끌었다. VCR의 영상만으로도 동물과 교감하며 진한 공감을 나누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등 ‘MC퀸’다운 위엄을 뽐냈다.
MC로서의 유려한 진행도 인상적이었다. 노홍철과 찰떡같은 호흡으로 다양한 정보와 재미를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집중시켰고, 송은이, 지상렬, 찬미를 두루 챙기며 그들의 리액션에 힘을 보태는가 하면 노홍철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과 재치 있는 진행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유진은 동물과도, 사람과도 공감하는 유일무이한 MC로서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그 진가를 제대로 입증하고 있다. 이에 리액션부터 진행까지 그 어떤 것도 빠지지 않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는 유진이 정규편성을 확정지은 ‘하하랜드’를 통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유진이 MC를 맡은 MBC ‘하하랜드’는 정규편성을 확정짓고 7월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