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수상한 포구’ 5부 ‘섬에 반하고 낭만에 취하고’ 편이 전파를 탄다.
▲ 낭도에 취해 산다
“낭도가 이렇게 좋은데 지금 좀 낭만을 즐겨봐야지 일은 나중 생각입니다“
여수에서 뱃길로 2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도착하는 섬, 낭도.
둘러싸인 산에 한 번 취하고, 푸른 바다에 취한다는 이 섬에 제대로 취한 남편 최길환 씨와 그런 남편을 반품 요청하는 아내 오금애 씨가 산다!
귀어한 지 2년 차, 인생의 제2막을 기대하며 왔지만 아내는 일꾼이 되고 남편은 낭만 꾼이 되었다는데.
낭도의 비경을 감상하기 위해 거의 매일 바다 산책을 하고 그림을 그리며 낭만을 즐기는 남편.
동력이 없는 목선을 타고 통발을 확인하러 나가는데 유원지에 놀러 온 마냥 신이 났다.
오늘은 아내가 좋아하는 낙지와 숭어를 가득 건져 올릴 수 있을까?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