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을 향한 이대호의 훈계 시비가 방송화면에 잡히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후 이대호가 허리춤에 손을 올린 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오재원에게 이야기를 건네는 것이 방송화면에 잡히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특히 경기가 끝난 뒤 오재원을 부른 이대호의 옆에 한 때 같은 팀이었던 최준석도 무표정으로 허리에 손을 짚은 채 둘의 대화를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이와 같은 두 선수의 장면은 8회 초 상황이 원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두산 2루수 오재원이 포스 아웃이 아닌 이대호를 직접 태그 해 아웃 처리하면서 이대호가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한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오늘(24일) 시즌 열 번째 맞대결을 펼쳐 두 선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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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