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청년 창업가들은 한국의 어려운 경제를 뚫고 나갈 에너지”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취임 이후 처음 대전을 방문,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내 청년몰 ‘청년구단’에서 창업을 앞둔 청년 10여명과 한 간담회에서 이들에게 큰 기대감을 표시하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저희 세대는 경제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봤지만, 청년 세대에게는 너무 혹독한 현실을 물려주고 나 몰라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현장에서 부딪치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싶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팬들의 응원문화를 언급, “한화이글스 팬들은 꼴찌를 하든 말든 한화이글스를 적극 응원하더라”며 “청년구단이 한화이글스 이상으로 끈질긴 모습을 보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