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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의 남자들’ 최양락, 딸 커플 전주行에 ‘안절부절’

지난 24일 방송된 ‘내 딸의 남자들’에서는 딸의 연애에 감동할 뻔(?) 한 아빠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빠들은 연신 딸의 연애를 이해하려 했지만, 역시나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딸의 연애를 지지하는 아빠 김태원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 놓았고, 최양락과 안지환은 연신 불안함과 서운함을 표출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사진=E채널 ‘내 딸의 남자들’ 방송 캡처/사진=E채널 ‘내 딸의 남자들’ 방송 캡처




1. 김태원, 남자친구에게 생리현상 오픈한 딸 행동에 “나는 20년 만에…” 고백

부활 김태원이 딸의 거침없는 고백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아빠와 똑 닮은 외모를 가진 영국인 남자친구와 쿨내 진동하는 연애를 펼치고 있는 김태원의 딸 서현. 거침없는 행동으로 걸크러쉬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남자친구 앞에서 과감하게 생리현상을 오픈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태원과 출연진은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MC 시현준은 “이럴 땐 반려견이 있으면 방귀의 주범으로 몰아세우면 된다”며 남다른 노하우를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빠 김태원은 소문난 잉꼬부부답게 아내 앞에서 무려 20년 만에 방귀를 텄다고 고백했다. 김태원은 아내 앞에서 20년 내내 배에 가스가 차지 않는 남편으로 이미지 관리를 했다고 털어놓으며 다시 한 번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2. 최양락, 딸 커플 전주행에 시종일관 조바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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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이 딸 커플의 전주 여행에 애타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나는 남자친구와 100일 기념일을 맞아 전주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아빠 몰래 떠나온 여행에서 해가 질 때까지 정신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술을 즐기지 않는 하나는 남자친구가 추천한 막걸리 집에서 유자 막걸리의 맛에 빠져 연거푸 잔을 들이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느 덧 마지막 기차 시간이 다가오자 이들은 서울로 돌아갈 것인지 저준에서 더 여행을 즐길 것인지 고민에 빠졌다. 이를 지켜보던 아빠 최양락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화면에 시선을 집중해 웃음을 자아냈다.

착한 딸 하나와 남자친구는 결국 최양락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서울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들은 마지막 기차를 놓치고 말았고, 아빠 최양락은 이들을 지켜보며 바싹 바싹 타들어가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결국 하나와 남자친구는 ‘내 딸의 남자들’ 제작진의 차를 빌려타고 서울행에 올라 아빠들의 놀란 가슴을 쓰러내리게 했다.

3. 안지환, 소개팅남과 유기견 센터 찾은 딸에 질투 “나랑 가기로 해놓고”

안지환이 또 한번 딸 멜로디데이 예인에게 서운한 마음을 표출했다. 이날 예인은 박선재와 함께 평소 가고 싶었던 유기견 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후원 물품을 사들고 유기견 센터를 찾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아빠 안지환은 “평소 내가 알던 유기견 센터가 잇는데 딸이 함께 가고 싶어 했다”며 “나랑 가기로 약속했다”고 털어놓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신현준은 “저 친구랑 가는 거예요? 아빠랑 약속했는데”라며 안지환의 상처를 더욱 파고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안지환이 말했던 장소였고, 그는 “나랑 가기로 한 곳”이라며 다시 한번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 연예계 내로라 하는 딸바보 아빠 김태원과 최양락, 안지환, 정성모가 출연해 딸의 연애와 일상을 지켜 보며 관찰 토크를 진행한다. 딸 연애 파파라치 토크쇼 ‘내 딸의 남자들’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50분 E채널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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