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머니+]해외주식전용펀드 포트는 어떻게 구성할까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체 투자 상품 필수

인도 등 美 경기회복 수혜시장도 편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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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주식 전용펀드는 올해 말까지만 투자한도를 설정할 수 있기에 장기·분산 투자의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미리 구성해두는 것이 좋다.

현재 지역과 산업별로 다양한 펀드들이 출시돼 꾸준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설정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수익률(출시 이후~5월 말 기준)을 살펴보면 피델리티자산운용의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가 46.44%로 가장 앞서 있다. 이 펀드는 4차 산업혁명에 관련된 글로벌 정보통신(IT) 대기업부터 로봇 관련 업체 등에 투자한다. 그 다음으로는 인도의 대형주에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인디아증권제2호’(41.48%), 전세계 광업 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블랙록자산운용의 ‘블랙록월드광업’(환헤지, 40.49%) 순이었다.


시장 중에서는 미국이 경기 회복과 금리 인상 기조로 강달러를 이어가는 만큼 지속적으로 유망할 것이라는 평이다. 베트남이나 인도 등 미국 경기 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분산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도 꼭 담아야 할 것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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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년 KEB하나은행 펀드상품팀장은 ”4차 산업과 관련된 회사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는 꼭 포트폴리오에 넣길 권한다”며 “전세계에 업종을 잘 분산해 놓은 펀드와 미국이나 유럽 등에 집중하는 펀드도 함께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면 좋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비과세 해외주식전용펀드의 경우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적립식 투자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 미리 투자한도를 충분히 확보해둔 후 글로벌 경기가 약세일 때 추가로 매수하는 방식이 좋다는 설명이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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