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코스맥스 주최로 중국 상하이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중국 화장품 기술 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스맥스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회사 코스맥스가 중국에서 화장품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해 현지 고객사와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 힐튼 호텔에서 ‘제1회 중국 화장품 기술 컨퍼런스(The Society for Cosmetic Science of COSMAX China)’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계에서 화장품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와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발표하는 콘퍼런스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화장품 기술의 미래’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우페이핑 상하이 뷰티밸리 비서장, 진첸 생활화학협회 회장 등 중국 지방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 화장품 산업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자리는 코스맥스와 중국 현지 고객사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하고 보다 강화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부회장)는 “코스맥스와 중국 최고의 연구 전문가들이 화장품 시장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만났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이러한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사와 새로운 기술을 공유하는 장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코스맥스의 핵심 기술인 △나노에멀전 △클렌징과학(Cleansing Technology) △피부와 줄기세포 연구 △화장품 분체와 조성물 연구 등이 소개됐다. 특히 코스맥스의 주 고객사인 로레알, 바이췌링, 자라그룹 등의 연구소장들이 직접 참여해 코스맥스의 핵심 브랜딩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신제형 기술의 제조 사례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코스맥스는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상, 하반기 두 번에 걸쳐 정기적으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코스맥스는 세계 최대의 화장품 시장인 중국에서 적극적으로 한국 화장품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해 왔다”며 “우수한 기술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리는 동시에 코스맥스가 개발한 새로운 신제품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을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