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되는 TV조선 ‘NEW 코리아 헌터’에서는 ‘절벽 헌터! 대물을 찾아라!’ 편이 전파를 탄다.
경상남도 통영의 한 무인도. 노장희(55)·박현목(51)·전희대(42)씨는 “보물 중의 보물을 찾기 위해선 목숨도 걸어야 한다”며 몸에 맬 줄을 챙긴다.
이들은 1㎏에 10만원을 호가한다는 엉겅퀴를 놔두고 아무 말 없이 산을 오른다.
2시간이 넘는 산행 끝에 이들이 멈춰선 곳은 높이 약 100m, 80도 경사에 이르는 절벽.
노씨는 “섬 절벽은 풍화작용 때문에 밟기만 해도 부서지기 십상이지만, 그만큼 귀한 약초를 캘 수 있다”며 “무인도 절벽의 약초들은 해풍을 맞고 자라 생명력이 강하고, 바다의 미네랄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약성이 풍부하다”고 말한다.
약초를 캘 지점을 파악한 이들은 일사불란하게 밧줄 작업을 마치고 절벽으로 향한다. 몇 분 후 약초꾼들은 “대물 중 대물을 찾아냈다”며 약 2m 길이의 약초를 손에 들어 보였다.
[사진=TV조선 ‘NEW 코리아 헌터’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