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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대책 반사이익 누리는 상가시장…수요자 ‘반색’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를 위해 6.19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상가는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19~20일 입찰을 진행한 LH 단지 내 상가 총 55호는 낙찰가 총액 228억 3,312만 2,800원, 평균 낙찰가율은 192.7%를 기록하며 모두 주인을 찾았다. 이중 낙찰가율이 200%를 넘은 상가는 24호로 집계됐다. 특히 화성봉담2 A4블록 101(호)은 예정가 1억 8,800만원보다 3억 8,088만원 많은 5억 6,888만원에 낙찰돼 이번 공급 상가 중 최고 낙찰가율(302.6%)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총 363개 점포, 연면적 3만 3,162㎡규모로 이뤄졌다. 여기에 오피스텔 고정수요(876실)를 비롯해 상가주변으로 약 1만 3,000가구 달하는 주거시설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 상가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 확보가 수월하다. 특히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약 500m 이내에 있을 정도로 가깝고, 경기도청 신청사(예정)와 광교신도시의 명소인 광교호수공원(202만여㎡ 규모)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이외에도 약 190개 업체 6,000여명이 근무 중인 광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CJ제일제당 통합 연구소, 삼성디지털시티 R5(모바일)연구소, SEAGATE(하드디스크 제조업체) 등의 업무시설도 상업시설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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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지 북측 맞은 편에는 연면적 9만 9,000㎡ 규모의 경기도청 신청사(예정)가 오는 2020년 말 완공될 예정이고, 단지 남측으로 전시시설,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 연면적 9만 5,460㎡ 규모의 수원컨벤션센터도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완공될 계획이다. 또 인근으로 수원지방법원, 검찰청,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등이 몰려 있는 광교법조타운도 2019년 완공될 예정으로 풍부한 잠재수요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주변 상권 활성화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롯데아울렛(광교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롯데마트, 아브뉴프랑, 롯데시네마 등 대형쇼핑센터 및 문화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오는 2020년에 수원컨벤션센터 지원시설(백화점, 호텔, 아쿠아리움 등)도 들어설 예정으로 광교의 중심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계약이 진행 중에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번지에 마련돼 있다. 완공은 2020년 4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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