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코오롱플라스틱의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6일 중국 상무부가 코오롱플라스틱에 낮은 수준의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하고 4월부터 제품 스프레드가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낮은 반덤핑 관세율은 경쟁사 대비 반사 수혜가 될 전망이다. 중국은 조사 대상 중 코오롱플라스틱에 6.1%의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한 반면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KEP), LG화학, 태국 업체 등에는 20~30% 수준의 높은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했다. 보고서는 “반덤핑 관련 이슈는 코오롱플라스틱의 주가·실적에 리스크 요인이었지만 중국 상무부의 예비 판정 발표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경쟁사의 높은 반덤핑 관세율 적용으로 오히려 반사 수혜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