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45년째 단독 후원하고 있는 ‘장학퀴즈’가 국내 최장수 TV 프로그램으로 공식 인증받았다.
SK㈜는 27일 “한국기록원(KRI)이 1973년부터 총 2,194회 방송을 이어온 장학퀴즈를 ‘최장수 TV 프로그램으로 공식 인증했다”고 밝혔다.
장학퀴즈는 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이 ’인재보국(人才報國)‘의 기치를 내걸고 후원을 결정했으며 1973년 2월 18일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출연학생만 1만8,000여명에 달한다.
초기에는 프로그램을 문화방송(MBC)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이 모여 퀴즈 대결형식으로 진행했지만 현재 제작을 담당하는 교육방송(EBS)은 전국 각지의 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SK㈜는 국내뿐만 아니라 지난 2000년부터는 중국 CCTV의 퀴즈대항전 프로그램인 ’SK 극지소년강((極智少年强)‘을 후원하면서 현지 청소년 인재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SK㈜ 관계자는 “장학퀴즈는 단순한 TV 프로그램이 아닌 한국 현대사를 반영하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재양성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