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키존심’은 대단하다.
키에 민감해서 조금의 차이로도 자신이 더 크다며 자존심을 내세운다. 직접 등을 맞대고 키를 재는 동안 까치발을 드는 ‘반칙’을 감행하기도 한다. 여러 겹의 깔창을 신발 속에 숨기는 것도 키가 자존심과 밀접하게 관계돼 있다는 걸 보여준다.
잔디로가 올해 신제품으로 내놓은 5.5cm 키 높이 구두 ‘센티업’은 남자들의 자존심을 높이는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잔디로 센티업 키 높이 구두는 신발 내부 바닥(인솔)에 높이감을 줘 겉으로 티가 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키 높이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다년간 연구 개발로 찾아낸 특수 마감법을 적용해 키 높이 구조에도 발의 밸런스를 잡아줘 앞으로 쏠리는 느낌 없이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키 높이 구두를 착용하다 불편함을 느낄 경우 잔디로 직영 공장에서 직접 교정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뛰어난 내구성도 보장한다.
세련된 디자인은 기본이다. 남성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인 옥스포드 윙팁과 스트레이트 팁, 플레인 토 더비, 유 팁, 스텝인 등 총 6종의 디자인에 블랙과 브라운 2가지 컬러를 선보였다.
착한 가격도 강점이다. 대다수의 키 높이 구두가 20만원 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8만원 대인 잔디로 센티업은 국민 키 높이 구두라 할 만하다. 잔디로 홈페이지(www.jandiro.com)에서 실속 있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잔디로는 맞춤 코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신사화, 골프화, 컴포트화, 웨딩 슈즈는 물론 큰 발, 작은 발, 넓은 발 등 고객의 다양한 발 모양에 맞는 신발을 맞춰준다. 키 높이의 경우도 고객이 원하는 높이로 올려주는 주문화 방식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잔디로 관계자는 “센티업 키 높이 구두는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 8만원 대의 실속 있는 가격대를 갖추고 있어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잔디로의 하이브리드화 ‘세븐데이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름처럼 언제 어디서나 신을 수 있는 제품으로 트레킹은 물론 일상화로도 어색하지 않아 ‘도심속 아웃도어 슈즈’라 할 만하다. 도시에서는 아웃도어 느낌, 아웃도어에서는 도시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개발한 릿지 트레킹화다. 전문가나 등산객을 위한 전용 아웃도어 스타일의 기존 트레킹화와 달리 세븐데이즈 트레킹화는 캐주얼하고 심플한 스타일이어서 일상 생활 어디에서도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컬러는 착용자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총 7가지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다.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첨단 트레킹화의 ‘스펙’을 갖췄다. 갑피는 내구성이 강한 천연누벅, 미드솔은 쿠션과 편안한 착용감의 파일론으로 제작했다. 또 인솔은 온도와 땀 흡수, 항균 기능이 우수한 천연가죽으로 만들었으며 아웃솔은 부틸을 특수 비율로 배합해 개발한 강력한 접지력의 BSR를 사용했다. 볼이 넓고 등이 높은 컴포트 라스트를 사용, 보행할 때 최적의 편안함도 보장한다고 잔디로는 자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