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의 법무부장관 후보자 발표 후 기자들에게 보낸 소감문에서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 학자 및 시민운동가의 경험을 기초로 문재인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 중 하나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 검찰개혁과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위해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인권을 중시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법무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박 교수는 한국형사법학회 회장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의장을 지내는 등 학계와 시민사회계를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