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수도권은 전월 대비 11.3% 감소한 1만 5,235가구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24.2% 줄어든 119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전월 대비 3.5% 감소한 4만 1,624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5월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미분양이 줄었다. 다만 지역 경제가 좋지 않은 경북은 전월 대비 4.0% 증가한 7,774가구를 기록했다. 또 제주는 6.2% 증가한 971가구를 기록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이에 대해 “경북은 지역 경제가 안 좋은데다 앞으로도 공급 물량이 많아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제주는 최근 수요 이탈로 미분양이 쌓였지만 공급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대비 5.1% 증가한 1만 74가구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전월 대비 2.4% 감소한 3,229가구를 기록했으며, 지방은 9.0% 증가한 6,845가구로 집계됐다. 경남이 전월 대비 63.3% 증가한 655가구를 기록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