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된 박은정(65.여) 서울대 로스쿨 교수를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1990년대부터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을 비롯해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한국인권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다.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법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또 참여정부 시절에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중앙인사위원회 비상임위원, 교육인적자원부 대학자율화구조개혁위원회 위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 등을 맡기도 했다.
한편 여성 권익위원장은 김영란 전 위원장 이어 박 위원장이 두 번째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