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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합의, “추경과 정부조직법 심의, 들어가지 않는 것”

국회 정상화 합의, “추경과 정부조직법 심의, 들어가지 않는 것”국회 정상화 합의, “추경과 정부조직법 심의, 들어가지 않는 것”




국회 정상화가 무산된 지 닷새 만에 합의를 이뤘으나 허울 좋은 국회 정상화 합의라 비난받고 있다.

27일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해당안건을 승인하자 4당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 최종 합의를 확정지었다. 임시국회부터 상임위 업무보고 등 합의사항이 논의됐는데 문제가 됐던 추경 논의와 조국 민정수석 운영위원회 출석 등은 제외됐다.


앞서 22일 ‘강경화 후폭풍’으로 파행을 겪었던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최종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추경 문제는 계속 논의한다’는 합의문 표현이 문제가 된 것. 한국당은 해당 문구를 뺄 것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반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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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애초 정부조직법을 23일부터 심의하는 것을 잠정 합의했지만 정우택 원내대표는 회동 후 의총에서 추경에는 이견이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추경과 정부조직법 심의는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할까 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대선불복’과 같다며 울먹이기까지 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에 대해 “국민의 요구가 얼마나 높은데 논의도 못한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한국당의 태도는 정권교체를 인정하지 않는 대선 불복”이라고 토로했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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