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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두 자녀 외고 진학에 대해 “이해 부족했다” 비판 수용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두 자녀 외고 진학에 대해 “이해 부족했다” 비판 수용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두 자녀 외고 진학에 대해 “이해 부족했다” 비판 수용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두 자녀를 외국어고에 진학시킨 것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28일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외고와 장훈고, 경문고, 세화여고 등 자율형사립고 3곳과 영훈국제중이 운영성과 재평가에서 기준점 60점을 넘겨 모두 재지정됐다고 발표하면서 “대학 체제 개선에 몰두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사고, 외고 등 고교 체제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그러면서 “현재 자녀를 외고에 보내놓고 외고를 폐지하려 한다는 비판은 제 자녀가 외고에 진학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외고에 못 보내서 억하심정으로 폐지하려 든다’는 식의 비판이 똑같이 나왔을 것”이라며 “자사고·외고 폐지 정책에 대한 반대 의견을 우회적으로 표현하신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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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 교육감은 외고-자사고 폐지 반대 학부모들과의 면담을 갖지 않는 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면담할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도 “향후 학부모들과 만나 충분한 대화와 논의를 함께 할 용의는 당연히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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