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3주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기업인 예우와 기업규제 해소, 각종 기업 지원 등을 통해 투자유치 목표인 10조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이 시장은 20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를 경제 성장의 첫 번째로 손꼽았다. 투자유치진흥기금의 안정적 확보, 공장 설립 원스톱 민원처리 개선, 경영안정자금 이자보전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쓴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 141개 업체로부터 20조4966억원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며 “1만470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헀다.
이 시장은 “지속적인 기업 유치와 산업 입지 강화를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고 있다”며 “그 결과 인구 80만 이상 전국 7개 지자체 중 고용률 1위, 실업률(낮은 순) 1위, 경제활동 참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도 향상됐다고 발언했다.
그는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예산을 전체 예산의 36.33%로 편성하고 맞춤형 생활복지 기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청주시의 복지 예산은 전국 80만 이상 지자체 중 1인당, 가구당 1위 규모”라며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생명문화 도시의 브랜드 가치도 높였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통합시 출범과 함께 문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수준 높은 문화 사업을 펼쳤다”며 “새로운 문화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청주시는 실제 2014년 11월 3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중국 칭다오(靑島), 일본 니가타와 함께 선정된 바 있다.
이 시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과 100만 대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균형발전 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통합 청주시 초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주민 화합과 안정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며 “85만 청주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만큼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