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신차에서 중고차까지 ‘SUV 전성시대’



[앵커]

장기 불황에 가성비, 다시 말해 가격 대비 성능을 따지는 소비자가 늘고, 레저 인구 증가 등에 힘입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고공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 차량 가운데 SUV 판매 비중이 40%를 넘었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 같은 수요에 발맞춰, 현대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SUV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신차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바야흐로, 신차 시장에서부터 중고차까지 SUV 전성시대 입니다.

/ 지난달 신차 판매의 10대 중 4대는 SUV 였습니다. (13만 2,038대 중 SUV 5만 3,206대 / 통CG) /

무려, 전체 판매 비중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이 같은 인기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들어 이달까지 SK엔카를 통해 등록(거래)된 매물을 살펴보면, SUV 차량(29.2%), 대형차(20.9%), 중형차(17.5%)순이였습니다.(통CG)/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도 SUV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0(800만대)~2016(2,400만대)년, 6년 사이 판매량이 3배 가까이 늘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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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SUV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김필수/ 대림대 교수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SUV 시장에 대한 인기가 굉장합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형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

이에 발맞춰, 국내 완성차 업계도 SUV 시장의 수요를 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실제, 현대차는 지난 13일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코나’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현대차는 ‘코나’를 필두로 2020년까지 SUV 풀라인업을 선보인다는 포부입니다.

기아차 역시, 소형 SUV 시장을 정조준했습니다.

기아차의 소형 SUV ‘스토닉’은 다음 달 1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SUV 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선점하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경쟁 역시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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