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75포인트 (0.62%) 오른 2,397. 39에 거래 중이다.
이날 출발부터 코스피는 순조로웠다. 전 거래일 대비 14.25포인트(0.6%) 오른 2,396.81로 시작했다.
오전 한때 2,399선 후반까지 오르면서 새 역사를 쓰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였으나 뒷심 부족으로 2,397선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상승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165억 원, 기관은 121억 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차익 실현 물량이 몰리면서 270억 원을 팔아 치웠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95포인트(0.68%) 상승한 21,454.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트(0.88%) 높은 2,440.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79포인트(1.43%) 오른 6,234.41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2개월 만에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투톱’ 삼성전자(1.22%)와 SK하이닉스(000660)(1.49%)가 전날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NAVER(035420)(0.58%), 삼성물산(028260)(0.35%), 한국전력(015760)(0.37%), 포스코(0.70%), KB금융(105560)(3.20%), 신한지주(055550)(1.60%) 등이 함께 강세다. 다만 현대차(005380)(-0.31%)와 현대모비스(012330)(-0.20%)는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은행(2.43%), 증권(2.43%), 금융업(1.77%) 등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의료정밀(1.13%), 전기전자(1.08%), 의약품(0.94%), 운수창고(0.84%) 등도 함께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0.49%), 화학(-0.46%), 섬유의복(-0.37%)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17포인트(0.31%) 올라 668.0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25포인트(0.6%) 오른 2,396.81로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원 50전 내린 1,139. 50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