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년 삼성화재 고객만족대상 시상식. 대상을 누가 차지 할 지에 참석자 650여 명의 시선이 쏠렸다. 대상의 영광은 윤혜상(사진) 삼성화재 평택지역단 리스크컨설턴트(RC)에게 돌아갔다. 지난 해에 이은 2년 연속 대상 수상이었다.
윤 RC는 ‘압축성장’했다. 그는 지난 2011년 10월 삼성화재 RC로 등록했다. 아직 활동 경력이 만 6년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윤 RC의 그동안의 성과나 평가를 보면 활동기간의 의미가 무색해진다. 그는 2013년 사내 고객만족대상 루키 챔피언에 오른 이후 매년 한 차례도 상을 놓치지 않았다. 수상의 격은 매번 높아졌고 지난 해에는 고객만족대상 대상을 받으며 삼성화재 최고 RC의 자리에 올랐다.
삼성화재 내부에서도 윤 RC를 두고 “RC 코드 부여 이래 삼성화재 역사상 최단 기간 내 성장한 RC”라고 평가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고객 만족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현재 회사 내 최고의 실적과 성과를 올리고 있는 RC”라고 소개했다. 윤 RC는 이 같은 두드러진 성장세와 보험인으로서의 사회공헌 철학 등을 높이 평가받아 2017 서경 참보험인 대상에서 영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윤 RC는 “짧은 영업 경력을 극복하기 위해 철저히 고객에게 맞춘 컬설팅 영업을 토대로 법인 영업부터 소액계약을 위한 개인 맞춤 영업까지 고객층을 가리지 않고 한 명 한 명 정성을 다해 영업하고자 한 것이 좋은 성과를 올린 것 같다”고 했다.
주변에서는 윤 RC의 성과 비결을 ‘정도 영업’이라고 평가한다. 실제 그는 입사 이후 현재까지 불완전 판매나 영업제재 이력이 단 한 건도 없다. 지난 해의 경우 13회차 보험 유지율이 회사 평균을 10%포인트 이상 상회 하는 92.0%를 기록했다. 13회차 계약유지율은 보험에 가입한 후 13개월 동안 보험료를 낸 고객이 얼마만큼 인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유지율이 낮을수록 가입 초기에 해약하는 허수 가입자가 많았다는 의미인데, 윤 RC의 경우 그만큼 보험의 가치를 이해하고 가입하게 한 고객의 비중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그가 성장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스스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화재 MBA 교육을 수료한 것은 물론 현재 서울의 한 대학교 대학원에서 체육철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윤 RC는 “보험인으로서 성과를 올렸다면 이제는 이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현재 송탄지역 봉사단체인 송탄애향회 부회장을 밭고 있다. 평택불우어린이 돕기나 월드비전 정기후원 등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삼성화재 측의 설명이다. 또 평택시 대한역도연맹 회장이나 송탄 한국청년회의소 등에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활동에 영향을 받아 윤 RC처럼 삼성화재에 등록하는 신인 RC도 꾸준히 느는 추세다. 지난 2015년에는 3명의 신인 RC가 그를 통해 등록하더니 지난해에는 4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현재 9명의 새로운 RC가 삼성화재 교육을 받고 등록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윤 RC는 “보험인으로서 고객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영업활동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누리는 혜택은 사회와 이웃에 환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