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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복동’ 측 “김유성 감독 하차..김종현 자문감독 체제”(공식)

가수 비와 배우 이범수, 강소라 주연의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김유성 감독이 자진 하차했다.

‘자전차왕 엄복동’ 제작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았던 김유성 감독이 지난주 부담을 느껴 자진 하차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산업의 인재풀 확장을 위해 신인 감독임에도 100억원대 투자 영화의 연출을 맡겼다. 그러나 김유성 감독이 다소 부담감을 느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촬영을 시작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총 84회차를 목표로 현재 절반가량 촬영이 진행된 상태다. 그렇기에 새로운 감독을 투입시키기 보다는 자문감독 체제로 갈 계획이다.


제작사 측은“ “영화 ‘슈퍼스타감사용’을 연출한 김종현 감독이 자문감독으로 투입 돼 영화 전체 방향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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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감독의 부재로 생긴 공백 기간 동안 이범수 대표와 조감독이 촬영을 이끌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경주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정지훈이 엄복동을, 이범수가 조선인 자전거 선수를 육성하는 애국단 후원자 황재호 역을 맡았다. 이범수가 제작도 겸한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를 전쟁에 잃고 애국단의 행동파 대원이 된 여인 김형신 역에는 강소라가, 조선인 자전거 선수단의 매니저로 민효린이 출연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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