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종합화학, 5년째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에너지·화학업계에서는 SK종합화학이 처음이다.

SK종합화학은 3년 이상 연속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전체 평가대상 155개 기업 중에서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SK종합화학 등 12개 기업이다.


SK종합화학은 앞서 협력업체들의 자금흐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215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협약을 체결하고 50억 원을 직접 대여했다. 또 550억 원의 동반성장 펀드와 30억 원의 동반성장협약보증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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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SK종합화학은 협력업체들과 기술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협력업체와 함께 석유화학 설비 관련 신기술 개발에 나서고 공동특허를 취득하는 등 중소 협력업체들이 가진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SK종합화학은 서울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을 통해 열교환기 내열성 콘의 제작기술을 특허 출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서울엔지니어링은 132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협력업체의 발전은 SK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딥체인지 2.0’을 위한 기본 체력”이라며 “더 강하고 좋은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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