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그룹의 리더 김창완이 ‘아니 벌써’로 산울림을 결성한지 40주년이 되는 해라 더욱 의미심장하다.
산울림의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자신들 만의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김창완밴드는 풍부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이지만, 통기타와 싱어송라이터, 그리고 음유시인 이미지가 K포크의 뿌리와 맞닿아있다.
대구포크페스티벌에 첫 출연하는 김창완 밴드는 70년대 산울림 시절부터, 김창완의 솔로 활동, 그리고 2008년이후 김창완 밴드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시간 관통’의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대구시와 대구MBC가 주최하는 올해 3회째 대구포크페스티벌은 7월 28일~30일 대구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대구포크페스티벌은 이뿐 아니라, 재야의 유망주를 발굴하는 대구포크송콘테스트를 함께 진행중이다. 1차 ucc동영상 심사와 2차 예선을 거쳐, 7월 30일 오후 4시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본선무대가 펼쳐진다. 대상,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등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준비되며, 본선 경연곡은 공식 CD로 제작되고, 음악 포털에 출시된다.
주관사인 사단법인 대구포크페스티벌의 총연출을 맡은 싱어송라이터 강인원은 “모든 포크뮤지션을 끌어안아, 대구시를 대한민국은 물론, 글로벌 포크 문화 1번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기획 의도”라며 강조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