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섬 군부대 면회객…뱃삯 할인 50→70%로 확대

인천시 옹진군 내달 10일부터 변경된 할인율 적용

인천시 옹진군은 다음 달 10일부터 여객선을 이용해 연평도 등 관내 군부대를 찾는 면회객에게 뱃삯의 70%를 할인해 준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할인비율은 50%였으나 올해부터 예산(총 2억원)을 8,000만원 늘려 70%로 확대했다.

할인 대상은 연평면, 백령면, 대청면, 덕적면, 자월면에 주둔한 군부대를 방문하는 면회객이다. 장병 한 명당 면회객 할인 대상은 5명 이내로 제한된다. 1년에 2차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된 여객운임은 선사 측이 20%, 옹진군이 50%를 부담하며 시민 할인 50%를 적용받는 인천 거주자도 할인비율이 더 큰 면회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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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이 적용되면 인천∼백령도의 경우 왕복 14만3,000원이 아닌 3만9,900원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여객운임 할인을 받고자 하는 면회객은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승선권을 먼저 예매해 결제한 후 군부대 장병을 통해 해당 부대에 이름과 방문날짜 등을 확정해 신청해야 한다.

출항 당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창구에서 이전 결제 내용을 취소하고 할인이 적용된 새 승선권으로 재결제한 뒤 승선하면 된다.

2014년 처음 시행한 옹진군의 군인 면회객 뱃삯 지원으로 첫해 1,546명, 2015년 3,263명, 지난해 6,059명이 할인 혜택을 받았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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