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는 보험산업이 건전하게 유지되고 발전하는 가운데 전체 보험소비자들에게 유리한 거래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험계약자와 보험회사간의 정보 비대칭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보험계약자의 도덕적 해이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어려운 과제에 대해 KB손해보험을 포함한 모든 보험산업 관련 종사자들은 부단히 노력하고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 SIU부는 2001년 4월 조직신설 이후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 및 예방활동, 대내외 방지교육, 대외기관과의 협업 체계, 보험사기 피해자인 선량한 고객에 대해 할증보험료를 환급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지능화, 조직화, 전문화, 고액화되어 가는 보험사기의 적발과 방지를 위해 보험사기 인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조사기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디지털 포렌식(EDR)기법 활용, 정밀분석을 통한 외산차 공식 업체를 적발하여 부품값, 정비 매뉴얼을 공개토록 법률제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정비문화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보 네트워크를 유지해 지난해에만 제보를 통해 53억원을 적발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최근에는 선량한 보험소비자들을 범죄로 유인하는 사무장병원 및 허위청구 정비업체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소위 눈먼 돈으로 인식하는 데에서 보험사기가 시작됩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안전망인 보험을 약화시킬 뿐 아니라 선량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줍니다. 보험사기를 더욱 엄중하게 다루도록 법이 강화되어 보험사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하는 바람도 더해 봅니다.
보험산업을 소위 ‘레몬시장’으로 변질시키는 보험사기가 확산 되지 않도록 KB손해보험 SIU부는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보험사기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보험산업 선진화와 건전한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