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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 낭랑하면서도 나른~하게 ‘설탕 보이스’를 기대해

배우 김예원의 낭랑한 목소리가 ‘볼륨’을 새롭게 장식한다.

/사진=KBS 쿨FM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사진=KBS 쿨FM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





2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웨딩홀에서는 KBS Cool FM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DJ 김예원, 임병석 PD, 가 참석했다.

‘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 4월 3일부터 방송을 이어오고 있는 KBS 쿨FM 음악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1995년 4월 3일 초대 DJ 이본부터 2대 최강희, 3대 메이비, 4대 나르샤, 5대 최강희, 6대 유인나, 7대 조윤희가 자리를 지켜왔다. 그리고 김예원이 8대 DJ로 낙점됐다.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임병석 PD는 “예전에 드라마를 보다가 예쁜 목소리를 보고 김예원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번에 기용하게 됐다. 목소리만 있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더라. 이 분과 함께 하면 프로그램이 잘 꾸려지겠다고 생각했다”고 김예원을 DJ로 섭외한 이유를 들었다.

이어 “설탕 같은 목소리를 지녔다”고 김예원을 극찬한 임 PD는 “우리는 편안한 쪽에 초점을 맞추겠다. 가수가 고정 게스트로 많이 나올 것이다. 김예원이 재주가 많아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면을 소개하고 싶다”고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공통 연출의 김새스라 PD는 “개성있고 통통 튀는 매력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훨씬 편안하고 친근하고 여성스럽더라. 노래하듯이 얘기하는 느낌이 드는 사람이다”라고 김예원의 매력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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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쿨FM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사진=KBS 쿨FM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


오는 7월 3일부터 DJ를 맡는 김예원은 “라디오가 아날로그 감성을 이어오는 몇 안 되는 매체이지 않느냐. 그래서 준비를 더 많이 했다. 소통을 많이 하려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부분에서 자연스럽다고 칭찬받는 것 같다. 쉽지 않은 기회라 생각했다”고 노력을 기울인 부분을 언급했다.

김예원은 청취자들로부터 불리고 싶은 예명으로 “‘예원’ 이름을 따 ‘예디’로 생각했다. 이틀 동안 DJ를 하면서 게스트가 붙여준 별명으로 ‘가습기’가 있었다. 굉장히 촉촉한 목소리라더라. 팬들은 ‘김설탕’이라 불러주더라. 나도 어떤 닉네임이 생길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예원은 “라디오를 진행하는 것이 나의 버킷리스트였다. 막연하게 꿈을 꾸다가 그 시기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고 감격스러워하며 “새로운 분들이 만날 때마다 해주는 말이 ‘목소리와 연기톤이 다르다’고 하더라. 이번에 DJ를 하면서 연기할 때와 다른 목소리를 흥미롭게 들어주실 것 같다. 사랑스럽고 힘이 되고 위트도 있는 DJ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재미있고 편안하고 나른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예원의 볼륨을 높여요’는 7월 3일부터 매일 오후 8~10시, 89.1MHz(서울/경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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