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1·4분기 GDP 성장률이 이전 수정치보다 0.2%포인트 오른 전 분기 대비 1.4%로 집계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성장률이 상승 수정된 것은 가계 소비와 수출 증가 때문이다.
지난해 1·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2.1%로 올해보다 높았다. 또한 이번 경제성장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3%에 미치지 못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완전고용에 가까운 고용시장의 호조와 가계 소비의 증가로 2·4분기 경제성장률은 직전분기보다 크게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1·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율 2.4%로 잠정치와 같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율 2.0%로 잠정치 2.1%에서 낮아졌다. 이는 연준의 물가 목표치 2%에 부합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