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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신은 없지만'…9인조 업텐션, 이 악물고 준비한 '섹시+카리스마'

예상치 못한 논란 ,그로 인한 멤버 우신의 공백까지, 9인조로 돌아온 업텐션은 더욱 이를 악 물었다.

/사진=티오피미디어/사진=티오피미디어


2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그룹 업텐션(웨이, 선율, 규진, 샤오, 비토, 진후, 고결, 환희,쿤)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스타;덤(STAR;DOM)’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업텐션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스타;덤’은 하늘에서 빛나는 별처럼 어디서나 주목을 받는 ‘스타’ 업텐션이 이번 앨범을 통해 정상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그동안 악동 장난꾸러기, 썸머남친 등 ‘남사친’의 친근한 매력을 선보여 온 업텐션은 이전보다 훨씬 남성미가 더해진 모습으로 컴백을 알렸다. 그 가운데, 업텐션 특유의 다이내믹한 안무를 조금 더 강하고 섹시하게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눈길을 끈다. 이를 위해 멤버들 모두 하루 열두 시간씩 안무 연습을 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업텐션은 “섹시함과 강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안무의 동선도 넓어지고, ‘러닝 퍼포먼스’라고 달리기를 연상케 하는 동작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시작해’는 뭄바톤 계열의 댄스곡으로 사랑을 달리기에 비유해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숨이 차오르게 달려가는 남자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엑소의 ‘으르렁’을 작곡한 신혁의 ‘Everything’, 솔직한 남자의 사랑을 멤버 쿤, 웨이, 비토가 가사로 표현한 ‘너다운’,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는 업텐션의 뜨거운 열정을 표현한 ‘Hot Blood’, 사랑에 빠진 소년의 순수한 사랑을 팝 사운드로 표현한 ‘매일’, 이별 후 꿈 속에서 웃는 연인의 모습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을 담은 ‘Dream You’까지 총 6곡이 다채롭게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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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작해’는 국내 발매에 앞서 뉴욕에서 진행된 ‘케이콘’에서 선공개 되어 팬들 사이에서 ‘역대급 퍼포먼스’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쿤은 “케이콘을 통해 처음으로 뉴욕을 갔다”며 “팬 분들이 이번 안무가 역대급이라는 말을 많이 해주셨는데 정말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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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 역시 “미국에 가는 것이 처음이고 미국에 있는 팬 분들을 직접 만나는 것도 처음이었다”며 “조금 더 뜻깊고 스페셜한 무대를 준비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시작해’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매력은 한층 더해졌지만, 완전체가 아닌 9인 체제라는 것에서 왠지 모를 허전함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앞서 우신은 지난해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와 함께 SBS MTV ‘더 쇼’에서 공동 MC를 맡았다. 당시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크리스마스 영상에서 우신이 전소미의 신체를 만지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더 쇼’ 측이 두 사람의 신체접촉이 없었고 물리적인 거리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우신을 향한 비난은 가라앉지 않았고, 이로 인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쌓인 우신은 건강회복을 위해 이번 앨범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진후는 “우신의 빈자리가 커서 우울한 분위기도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저희 아홉명이 우신이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늘 우신이가 있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결 역시 “우신이가 영영 떠난 것은 아니지 않나. 우신과 연락도 자주하고 있다”며 “멤버의 건강이 우선인 만큼 우신의 선택을 존중한다. 아홉 명으로 컴백하기 위해 더 이를 악물고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텐션은 오늘(29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미니앨범 ‘스타;덤’을 발표하고 오는 3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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