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경영보폭 넓히는 재계 3세들]한화큐셀 글로벌 도약 앞장서는 김동관

中 하계 다보스포럼 참가

터키 등 중동시장 진출 모색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왼쪽 세번째)가 28일 저녁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김 전무는 클린에너지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태양광 산업 등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으며 글로벌 인사들과 만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사진제공=세계경제포럼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왼쪽 세번째)가 28일 저녁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김 전무는 클린에너지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태양광 산업 등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으며 글로벌 인사들과 만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 /사진제공=세계경제포럼




김동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사진) 한화큐셀 전무가 글로벌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중국에서 열리는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인사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태양광 사업 확대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김 전무가 중국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뉴챔피언 연차총회(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전무는 지난 2010년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매년 참석하고 있으며 중국 하계 다보스포럼도 2014년부터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김 전무는 클린에너지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태양광 셸 생산 1위 기업인 한화큐셀을 이끄는 경영인으로서 태양광 산업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김 전무는 세션을 통해 “태양광 시장은 중국과 인도는 물론 미국과 호주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태양광 발전 시장 전망은 밝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 이유로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가격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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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무는 태양광 산업과 관련, 유망 시장으로 중동 지역을 꼽았다. 그는 “한화는 터키를 비롯해 중동 시장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태양광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보호무역주의’에 대해서는 “자체 경쟁력 강화 등의 대응 방안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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