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오른쪽)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9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미국 중소기업청에 방문해 린다 맥마흔 청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미국 중소기업청과 전미자영업자연합(NFIB)을 방문해 한-미 양국 간 중소기업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회장은 29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중소기업청에서 린다 맥마흔(Linda Marie Edwards-McMahon) 청장과 만나 한-미 양국 간 중소기업 정책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박 회장은 “독립기구인 미국 중소기업청의 거버넌스와 역할, 조직구성, 조직제도 등은 벤치마킹 해야 할 내용”이라며 “아울러 한국과 미국 양국의 기업인들이 교류할 경우 복잡한 비자문제를 해결해 활발한 인력교류의 토대를 마련하자”고 밝혔다.
린다 맥마흔 청장은 미국의 최대 프로레슬링회사인 WWE의 전 최고경영자(CEO)이자 미국의 정치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내각에서 중소기업청장으로 임명됐다.
미국 중소기업청 방문에 이어 박성택 회장은 전미자영업자연합(NFIB)을 방문해 CEO인 주아니타 두간(Juanita Duggan)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회장은 NFIB의 주요업무인 국회·정부 대상 입법·행정건의 절차와 방법에 대해 확인하고 중기중앙회와 NFIB간 협력관계 확대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NFIB는 1943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됐다. 현재 32만5,000개의 소규모 자영업자를 회원으로 하고 있으며, 주아니타 두간은 지난해 2월부터 CEO로 임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