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북한 주민 5명 탄 소형선박 NLL 넘어와...귀순 표명"

올해 들어 북한 선박 표류 총 7차례

28명 구조...21명은 송환하고 2명 귀순



북한 주민 5명이 탄 소형선박 1척이 1일 오후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 탑승자 전원은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 소형선박 1척이 동해 NLL을 넘어와 오늘 저녁 무렵 강릉 동북방 먼 해상에서 발견된 것으로 안다”면서 “해경 함정이 북한 선박에 접근해 남쪽으로 유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선박에는 북한 주민 5명이 타고 있고, 남자 4명과 여자 1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귀순 의사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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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3일에도 울릉도 북동 해상 48km 지점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8명이 해경 함정에 구조됐다. 다만 이들 선원은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해 사흘뒤 북한 측에 송환했다.

올해 들어 북한 선박이 표류하다 구조된 경우는 이번까지 모두 7차례로, 모두 28명이 구조됐다. 이 중 21명은 송환되고 2명은 귀순했다.

강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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