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A등급 2곳·B등급 13곳 받아

18곳 대상 A등급 기관장은 5곳

경기도는 산하 18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실적평가 결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등 2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13개 기관이 B등급을,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경기영어마을·경기도청소년수련원 등 3개 기관은 C등급을 각각 받았다. 평가결과 최고등급(S등급)은 없지만, 지난해보다 A등급은 1개에서 2개로 B등급은 12개에서 13개로 늘었고 C등급은 5개에서 3개로 줄었다.

또 공석이거나 재임 6개월 미만 등을 제외한 12개 공공기관장 평가에서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평생교육진흥원·경기장애인체육회 등 5개 기관장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경기도문화의전당·경기도체육회·경기도청소년수련원·경기연구원·경기콘텐츠진흥원·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7개 기관장은 B등급이었다.


A등급을 받은 산하기관 임직원은 월 기본급의 101∼140%, B등급은 50∼90%를 성과급으로 받고 C등급은 성과급이 없다. 또 A등급 산하기관장은 기관별로 기본연봉월액의 201∼27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B등급의 성과급은 100∼170%이고 C등급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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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내 공공기관은 모두 25개로 이중 정부의 별도 평가를 받는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테크노파크, 대진테크노파크, 킨텍스와 설립 1년 미만인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7개 기관은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경기도시공사 등 3개 공사 사장과 경기도의료원장 등 나머지 4명은 중앙부처 평가결과발표 후 9월께 등급이 결정된다.

고광춘 경기도 평가담당관은 “평균평점이 지난해 77.71점보다 1.84점 상향된 79.55점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부터 최근 3개년 실적 평균 대비 115%이상을 달성해야 해당 지표의 만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평가를 강화했는데도 뚜렷한 성과향상이 나타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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