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간 가상현실(VR)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어반베이스가 추가투자를 유치했다.
어반베이스는 CKD창업투자, 마젤란기술투자, 캡스톤파트너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 3곳으로부터 총 2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어반베이스는 작년 7월 가구와 벽지, 바닥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바꾸며 집을 꾸며볼 수 있는 홈퍼니싱 서비스 ‘어반베이스’를 출시하며 창업초기에 1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에 투자자로 참여한 CKD창업투자의 담당 심사역은 “어반베이스가 가진 가상공간이 다양한 비지니스와 연결될 수 있어 사업의 확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어반베이스는 7월 현재 국내 모든 도시의 가상공간을 상용화하고 제휴를 맺은 40여곳의 가구사와 건자재 회사의 4,000여 점의 3D제품을 가상공간에서 배치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앞으로 전 세계 모든 도시를 가상공간에 완벽히 재현해 다가올 가상현실 시대에 가장 핵심적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