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의 차량에 빨간색 페인트를 뿌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3일 제주 동부경찰서는 제주에서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자 여성의 차량에 빨간색 페인트(락카)를 뿌린 30대 남성을 체포해 손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18일 오전 1시45분께 제주 시내 도로에서 전 여자친구가 주차해놓은 흰색 승용차의 전면과 옆면 등에 빨간색 락카를 뿌려 수리비 24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는데, 경찰조사 결과 헤어진 전 여자친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제주 동부경찰서]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