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KB국민카드, 9개 스타트업 선발해 육성 나선다

KB국민카드가 주거·쇼핑·결제 등 9개 미래 생활 혁신 분야와 관련된 스타트업과 예비창업팀을 직접 발굴해 육성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퓨처 나인(Future 9)’을 시작한다.

KB국민카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주거 △쇼핑·커머스 △음식 △패션 △의료 △자동차·교통 △콘텐츠·커뮤니티 △여행·레저·취미 △결제·금융거래 등 총 9개 생활 혁신 분야를 선도할 9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민간 엑셀러레이터 전문기관인 ‘로아인벤션랩’과 공동으로 총 5개월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다음달 4일까지 ‘퓨처 나인’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가상현실 등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생활 전반을 주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초첨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선발한 9개 스타트업에게 사무공간을 제공하며 회계·세무·법률 등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한 KB국민카드 현업 실무진이 협업할 예정이며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한 KB금융(105560)그룹의 주요 계열사들과의 사업모델 연계, 후속 투자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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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이 프로그램이 미래 생활의 변혁을 주도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고객 가치도 창출하는 상생 모델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 성과는 연말에 ‘데모데이’와 ‘쇼케이스’를 통해 관계자와 투자자들에게 공개되며 졸업심사 통과팀에 대해서는 최대 1억원까지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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