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우리은행의 2·4분기 순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의 추가 개선과 탄탄한 대출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2% 증가한 4,181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 3,904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에 대한 목표주가도 종전 1만8,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올렸다.
김진상 연구원은 “분기 NIM은 시중금리 상승과 저금리성 예금 성장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높아지고 대출도 1.4% 증가해 순이자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 분기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일수 효과가 긍정적으로 바뀌며 순이자 이익은 전 분기 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2·4분기뿐만 아니라 연간 순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NIM 상승과 대출 증가가 지속하며 연간 순이자 이익은 5.1%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