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게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징역 6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특검 수사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서 유시민은 조윤선 전 장관의 청문회 답변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장관직에 대해 놀고 먹는다고 오해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시민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문체부 실무진들에게 보고를 받았고, 블랙리스트가 보도된 뒤 대책 회의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조윤선 장관은 전혀 모른다고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해 국정감사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인해 생난리가 났었는데 국정감사가 끝나고 나서 파악조차 하지 않은 것이라면 놀고먹었다는 말이다”라며 “당연히 각 부처의 공무원들과 진상파악 및 대책회의를 해야 했다. 이제 와서 얘기지만 그것도 지난주에 보고 받아서 알았다더라. 말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실제 받게 될 형량에 관해 이야기했다.
4일 김어준은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기춘 전 실장,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한 선고 형량을 언급하며 “만약 법원이 두 사람의 유죄를 인정한다면, 많아 봐야 구형의 절반 수준으로 선고되니, (형량은) 그 정도로 예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어준은 김기춘 전 실장의 선고를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회장 부회장과 함께 3대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