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6일째를 맞이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 한국 단편영화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29일(목) 화려한 개막식을 통해 단편영화 축제의 장이 개최됐음을 알린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전체 53회차 중 26회 매진(7월 3일(월) 오후 5시 기준), 75%의 좌석점유율(7월 3일(월) 오전 12시 기준)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7월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마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지만, 궂은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주말 간 많은 관객들이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열리는 롯데시네마 홍대입구를 방문해 단편영화를 관람했다.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폭우 속에서도 주말 대부분의 상영 회차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영화제에 쏟아지는 관객들의 비상한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은 놀라운 상상력과 재기발랄함으로 무장한 5가지 장르의 작품들에 열광했다.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은 “장편영화만큼이나 너무 매력적인 단편영화들! 너무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어느 한 작품에 관객상 투표를 해야 할지 너무 어려웠다. (트위터Ri****to)”, “상영관을 나서면서 관객상 투표를 하는데 어느 하나 인상적이지 않은 작품이 없어서 고르기가 어려웠다. (네이버 블로그 조****)”라고 전했다.
또 “1,163편의 출품작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70편의 경쟁부문 상영작들이라 역시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고, 우리나라 영화계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네이버 블로그 해피****니)”, “역시 권위 있는 영화제인 만큼 눈호강, 귀호강에 즐겁다! (네이버 블로그 리틀****직)“, ”기존 상업영화 틀에서 벗어난 독창적인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단편영화제의 독특한 매력 같다. (네이버 블로그 레****나)“라며 단편영화가 선사하는 색다른 재미에 매료됐다.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오는 7월 5일(수)까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