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럭셔리 캐딜락이 국내 시장에서 2개월 연속 200대 판매를 기록했다. 차별화된 디자인에 가솔린차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캐딜락은 6월 총 203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월 60대를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4배 이상 급증했다.
캐딜락은 럭셔리 대형 세단 ‘CT6’의 꾸준한 판매 성장세와 더불어 ‘XT5’와 ‘에스컬레이드’ 등 SUV 신차 투입으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에는 총 823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이다.
모델 별로는 CT6가 상반기 총 295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 입지를 굳혔다. 독보적인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T5’가 178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5월부터 대형 SUV 시장에 진출한 ‘신형 에스컬레이드’가 총6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은 “국내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캐딜락이2개월 연속 월 200대 이상 판매를 달성해 올해 연 판매 목표인 2,000대에 성큼 다가섰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캐딜락을 찾아주시는 만큼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아메리칸 럭셔리 대표 주자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