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민연금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현대일렉트릭 보통주 40만9,510주를 신규취득해 지분율이 11.04%가 됐다고 공시했다. 또 현대로보틱스와 현대건설기계의 주식도 신규 취득해 지분율이 각각 10.08%, 10.28%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연금은 현대중공업 분할 이전인 지난 3월 말 기준 9.3%의 현대중공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분할 이후 지난달 각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10% 이상 주주로 올라선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분할 후 기업의 내재된 가치가 주식의 재평가로 이어지면서 국민연금의 지분 매입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