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北 미사일 발사에 "김정은 그렇게도 할 일이 없느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동해상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의 김정은을 향해 “그렇게도 할 일이 없느냐”고 조롱했다. 동시에 북한의 잇따른 도발을 막기 위한 한중일 동북아시아 3국의 강력한 대처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트위터에서 “북한이 방금 또 다른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 친구는 할 일이 그렇게도 없나(Does this guy have anything better to do with his life?)”라고 비꼬았다. ‘이 친구’란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앞서 서해안에서 탄도미사일을 쏘았다. 약 40분 간 비행한 미사일은 동해상의 일본 EEZ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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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동북아시아 3국에도 메시지를 전달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된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내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이런 행위를 참고 있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중국 역시 북한의 말도 안되는 행동을 막기 위해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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