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이 직접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부산시는 5일 오후 4시30분 부산 남구 ‘커피협동조합’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생 일자리시장, 협동조합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2년 협동조합법 제정 이후 600여 개 가까이 설립된 부산지역 협동조합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 지속 가능한 협동조합의 발전방안을 마련해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서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협동조합 당사자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 파악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와 별도로 협동조합 실태조사를 벌여 내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도의 제2차 협동조합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경제의 한 방안으로 협동조합의 중요성이 대두하는 만큼 시에서도 협동조합이 자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협동조합 지원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협동조합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판로지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