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에서 순위 경쟁이 치열합니다. 업계에서는 점포 수를 늘리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시장이 포화됐다는 분석도 나와 출점 경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편의점 업계의 출점경쟁이 치열합니다.
현재 편의점 업계의 순위는 점포수를 기준으로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 순.
그러나 GS25의 공격적인 출점이 이어지면서 업계 1위인 CU를 무서운 기세로 쫓아가고 있습니다.
작년 말을 기준으로 CU는 GS25보다 점포수가 129개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차이는 점점 줄면서 지난 5월말 기준 CU와 GS25의 점포수 차이는 18개까지 좁혀졌습니다.
여기에 꼴찌 위드미의 반란도 주목됩니다.
얼마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신세계 채용박람회에 참여해 “위드미 점포수를 확대할 획기적인 방법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구체화된 방안을 내놓진 않았지만 정 부회장이 공언 한만큼 조만간 상당한 변화와 함께 공격적인 출점을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처럼 업계에서는 순위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점포를 빠르게 늘리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편의점업계가 포화에 도달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점포당 매출이 올해 들어 4개월째 줄어들면서 업계성장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확장만하다가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최근 논의되고 있는 1만원 최저시급제까지 시행되면 인건비가 올라가면서 위기는 더 빨리 찾아올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편집 소혜영]